1500원 자장면!

Posted by fact100 음식에 관한 fact/맛집에 관한 fact : 2017. 8. 24. 08:45
요즘같은 고물가시대 천원짜리 몇장으로 할수 있는건 별로없다
버스비 1200원.
커피값 3000원.
이런 와중에 자장면이 1500원인 집이 있었다.


바로 이거다~~
비주얼도 갠찬았고 내용도 빠짐이 없었다.
고기도 넉넉히 들어있었다.

정말 허름한 건물 안에 허름한 집이었다.
혹시나 영업을 하나싶어서 전화를 걸어도 받지않는 식당ㅍㅍ.

마침 민방위훈련중이어서 어딜 가지도 못하고 때마침 출출할 때여서 속는 셈치고 식당으로 갔더니...영업중이었다!


자장면을 자주 먹지도 않을뿐더러 중국집에가서 직접 먹을 일은 별로없기에 눈앞의 자장면은 너무도 내 식욕을 자극했다.

1500원이라는 엄청난 가격에 무장해제도 되었다ㅎㅎ



가성비가 좋았다
직접 식당에서 먹으니 불지도않고 따뜻해서 넘 맛도 좋았고~~

가끔 집에서 자장면을 시켜보면 야채들이 정체성을 잃고 흐물흐물해졌을 때가 있다.
배달된 음식이라 사장님에게 항의하기도 힘들어 그냥 주는대로만 먹었었다

그런 자장면에 비한다면 이집 자장면은 별이 다섯개!
짬뽕도 3000원이니 다음에 이동네 올때는 짬뽕이다



중국집주인장의 솜씨를 보려면 단무지를 보면된다
어느집은 색이 이상하고어느집은 맛이 이상하다.
당연히 그런집은 음식의 맛이 별로다.

이집은 단무지가 합격이다!
신선했고 자장면과 먹기 딱 좋았다.

같이간분의 식비까지 기분좋게 계산했는데 3000원을 냈다.
식당을 나서며 콧노래가 나왔다^^

이런데가 나는 맛집이다
비싸고 근사한집은 먹고 집에오면 후회가 남기 때문이다.

고물가시대 진정한 맛집!
만리장성이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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